김경욱 전 국토교통부 2차관(55·사진)이 2일 제9대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으로 취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있은 취임식에서 “올해 인천공항이 문을 연 지 20주년을 맞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여객이 줄어 큰 위기를 겪고 있다”며 “하지만 전체 임직원들의 지혜를 모아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고 항공 수요를 회복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충북 충주 출신인 김 사장은 충암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3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국토정책관과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등을 지냈다. 2019년 12월 공직을 떠난 뒤 지난해 4월 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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