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김봉진, 외식업주들에 사재 200억 지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3일 03시 00분


의료비-생계비-학자금 등 기금조성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 창업자 김봉진 우아한형제들 의장(45·사진)이 외식업 종사자의 생계비와 자녀 학자금 등의 명목으로 사재 200억 원을 내놓는다. 지난달 김 의장이 자신의 재산 절반인 5000억 원 이상을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결정한 것의 일환이다.

김 의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외식업을 하다 사고나 질병 치료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장님들께 의료비와 생계비 등으로 100억 원의 기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배민 앱 입점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한다. 5년 동안에 걸쳐 사재 출연으로 기금을 만들며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 의장은 외식업 종사자 자녀의 국내외 대학 장학금 명목으로 5년간 사재를 출연해 100억 원을 조성한다. 기금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김봉진#배달의 민족#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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