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몸짱 달력’ 수익금 2200만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6일 03시 00분


아동학대 피해자들 위해 사용 예정

경찰이 ‘2021년 몸짱 달력’(사진)을 만들어 판매한 수익금을 아동학대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했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몸짱 경찰관들이 12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 회관을 찾아 달력을 판매한 수익금 22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 부천오정경찰서의 박성용 경위가 제안해 모인 경찰들은 아동학대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2018년부터 몸짱 달력을 만들어왔다. 이들은 판매한 수익금을 줄곧 학대 피해 아동들을 돕는 데 써왔다. 이번에 제작한 달력에는 20대부터 50대까지 모두 46명이 모델로 참여했으며, 계급도 순경부터 경감까지 다양하다.

이들은 지난해 10월까지 거둔 수익금도 모두 모금회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2200만 원은 10월 이후부터 벌어들인 추가 수익금이다.

박종민 기자 blick@donga.com
#경찰#몸짱 달력#기부#아동학대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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