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장병들에게 인기가 높아 ‘군(軍)통령’으로 불리는 걸그룹 브레이브걸스가 육군 제5보병사단에 여름용 속옷 1만 벌을 기부했다. 국방부는 ㈜이랜드월드의 패션 브랜드인 스파오(SPAO)와 함께 육군 5사단 장병을 위한 기부물품 전달 행사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스파오의 광고모델인 브레이브걸스 명의로 1만 벌의 여름용 기능성 내의가 전달됐다.
브레이브걸스는 무명시절 국방TV 프로그램 출연과 부대 위문 공연 위주로 활동하면서 군 장병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 ‘군통령’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이후 위문 공연 영상과 4년 전 발표한 노래가 유튜브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뒤늦게 화제가 되면서 가요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중부 최전선을 방어하는 육군 5사단은 2019년부터 비무장지대(DMZ) 내 백마고지와 화살머리고지 일대에서 6·25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 임무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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