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수상한 뒤 다시 영광을 안았습니다. 더 노력하라는 뜻으로 알고 정진하겠습니다.”
1일 막을 내린 제37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거문고 부문 일반부 금상을 받은 김민서 씨(20·한국예술종합학교 1학년)는 이렇게 소감을 말했다. 그는 고교 재학 중이던 2019년 제35회 동아국악콩쿠르에서 이 부문 학생부 은상을 수상했다.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서울교대, 정효문화재단과 동아꿈나무재단 후원, 롯데그룹 협찬으로 지난달 7일부터 정효아트센터와 서울교대 콘서트홀에서 열린 올해 동아국악콩쿠르에서는 본선 진출자 75명 가운데 일반부 8명, 학생부 4명의 금상 수상자를 포함해 40명의 입상자가 나왔다.
작곡 부문 수석 입상자에게 시상되는 전인평 국악작곡상은 금상 수상자인 박소정 씨(28·전남대 대학원)가 받았다. 민속국악사(대표 조대석)가 악기를 부상으로 주는 민속국악사상은 거문고 일반부 금상 수상자인 김민서 씨와 가야금 일반부 금상 수상자인 한승원 씨(21·한양대 3학년), 가야금 학생부 금상 수상자인 최훈 군(17·전통예고 3학년)에게 돌아갔다.
심사 결과와 심사평은 이달 9일 이후 확인할 수 있다. 본선 실황 영상은 이달 중 동아국악콩쿠르 홈페이지(www.donga.com/concours/classical)에서 유료로 서비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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