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7월 5일 아마존을 설립해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로 키우고 자신 또한 세계 최대 부호가 된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57·사진)가 꼭 27년 만인 5일(현지 시간) 최고경영자(CEO) 직에서 물러난다. 앞서 2월 그는 우주 사업 등 신사업과 혁신에 치중하겠다며 앤디 재시 아마존웹서비스(AWS) CEO(53)를 차기 CEO로 일찌감치 지명했다. 5월 주주총회에서도 “7월 5일 CEO에서 물러난다. (아마존을 만든 이날이) 특별한 감정을 일으킨다”는 소회를 밝혔다.
다만 베이조스는 CEO에서 물러나도 이사회 의장 역할을 계속하면서 아마존의 장기 비전 수립 등에 관여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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