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는 11일 끝난 2021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 아메리카) 브라질과의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의 우승을 이끌었다. 메시의 첫 메이저대회(월드컵·코파 아메리카) 우승이었다. 결승전이 끝난 뒤 메시는 라커룸에서 유니폼 상의를 벗고 우승 트로피를 끌어안은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어 “얼마나 아름다운가. 믿을 수 없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우리가 챔피언이 됐다”란 글을 적었다.
메시의 이 게시물은 19일 기준으로 약 2060만 명이 ‘좋아요’를 눌렀다. 역대 스포츠 사진 최다 ‘좋아요’ 기록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3억 명 이상의 팔로어를 보유한 호날두의 기록을 넘어선 신기록이다. 호날두는 지난해 11월 디에고 마라도나(아르헨티나)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올린 인스타그램에 마라도나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약 1980만 개의 ‘좋아요’가 기록됐다.
메시의 팔로어는 약 2억3000만 명으로 호날두의 약 3억1000만 명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 선수로는 호날두가 1위, 메시가 2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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