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선생 장남 안필립 등 247명 독립유공자 포상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8월 14일 03시 00분


코멘트
국가보훈처는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남으로 미국에서 대를 이어 독립운동에 앞장선 안필립 선생 등 247명을 독립유공자로 포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포상되는 독립유공자는 건국훈장 65명(애국장 12명, 애족장 53명), 건국포장 30명, 대통령표창 152명이다.

미국에서 일본의 한국 침략을 비판하고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한 안 선생에게는 대통령표창이 추서된다. 안 선생은 1938년 12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일본의 한국 침략을 비판하는 연설을 했고, 1940년 10월 한국광복군 창설 축하식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된 한미친우회를 관리했다. 안 선생은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에 진출한 최초의 아시아인이기도 하다.

충남 천안에서 광부들의 독립만세운동을 이끈 박창신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된다. 박 선생은 1919년 3월 25일 천안에서 광부 등 동료들을 설득해 만세시위를 계획했고, 3일 뒤인 28일 200여 명을 인솔해 천안 입장시장까지 시위행진을 벌였다.

#안창호 선생 장남#안필림#독립유공자 포상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