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독립후 최초의 미국기 걸린곳
한인 청소년, 광복절 알리기 일환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를 상징하는 ‘황소상’(Charging Bull) 앞에 태극기가 걸렸다.
미 동부지역 한인 청소년이 중심이 된 단체 재미차세대협의회(AAYC)는 17일(현지 시간) 뉴욕시 맨해튼 황소상 앞에서 태극기 게양식을 진행했다. 황소상이 있는 공원은 1783년 미국이 영국으로부터 독립한 뒤 영국 국기를 내리고 최초의 미국 국기를 게양한 곳이다.
이날 태극기 게양은 세계 금융 및 경제 중심지인 월가에서 한국 광복절의 의미를 널리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 태극기는 성조기와 함께 일주일간 게양된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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