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6일 서울공예박물관이 소장 중인 문화재 ‘은제이화문합’(사진)의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예고했다. 문화재청은 앞으로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현재 문화재는 서울공예박물관에 전시 중이다.
은제이화문합은 대한제국 황실 전용 공예품 전문 제작기관이었던 ‘한성미술품제작소’가 1908∼1910년 사이에 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음식을 담을 수 있는 탕기의 일종으로 황실 행사나 의례에 사용하기 위해 제작됐다.
이청아 기자 clear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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