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유도분야 방위산업전문업체 퍼스텍㈜를 16년 동안 이끌고, 현재는 법무법인 화우에서 정부조달·방위산업, 항공, 기업 자문을 맡고 있는 전용우 고문(기계공학 70)이 고려대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학교는 11월 9일 오후 4시 고려대 본관에서 ‘전용우 고문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기부식에서 전용우 고문은 “변화를 즐기는 사람으로서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추구하기 위해 노력한다. 1983년에 만들어진 과학도서관이 옛 틀을 벗고 요즘 학생들이 공부하기 좋은 환경으로 변신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 ‘날로 새로워지자’는 제 좌우명처럼 끊임없이 변화를 추구하는 과학도서관을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진택 총장은 “항공 분야 핵심부품을 국산화하고, 국내 방산산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도약시킨 공로로 자랑스러운 방산인상, 동탑산업훈장 등을 수상한 전용우 고문께서 과학도서관 시설 개선 기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하다. 자연계 캠퍼스의 심장인 과학도서관을 재탄생시키고 창의적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데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고려대는 과학도서관 2층 베타라운지 연구학습구역을 ‘전용우 ZONE’으로 명명하고, 안내 현판에 기부자의 조부인 독립유공자 전상무(1851~1924) 선생의 성명을 함께 새겨 넣기로 했다.
고려대는 과학도서관의 공간 및 도너스월(donor‘s wall) 등에 기부자가 원하는 ’네이밍‘ 예우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고려대가 진행한 과학도서관 리모델링 켐페인에 많은 성원이 모여서 최근 내부 리모델링이 완료됐고, 외관 리뉴얼 작업을 위한 후원도 계속 이어지면서 준공 40여년이 된 과학도서관의 새로운 변신이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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