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네덜란드 ‘국제 사이버 훈련’서 준우승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1월 22일 03시 00분


사이버 공격-프로그래밍 등 겨뤄

‘국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훈련(CYBERNET 2021)’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 군 합동팀이 트로피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국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훈련(CYBERNET 2021)’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우리 군 합동팀이 트로피 등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우리 군이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가 주최해 15∼19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국제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훈련(CYBERNET 2021)’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국방부가 21일 밝혔다.

우리 군이 사이버 분야 국제 훈련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대회는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각국 대표팀은 시스템 관리, 사이버 공격 및 방어, 프로그래밍, 조직력 등 다양한 사이버보안과 관련된 전 분야 훈련을 컴퓨터를 활용한 모의지원연습(CAX) 방식으로 실시해 성과별로 순위를 정한다. 이번에는 8개국이 5개팀을 구성해 경쟁했고 우리 군은 주최국인 네덜란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3∼5위는 EU 연합팀(루마니아 리투아니아 에스토니아 폴란드), 노르웨이, 일본 순이었다.

우리 군은 합동참모본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각 군 등 9명으로 합동팀을 구성해 2주간 실전 연습과 민간 전문 컨설팅을 통해 이번 훈련을 준비했다. 2015년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을 입은 뒤 사이버작전사령부로 전입해 이번 훈련 대회에 참여한 김정원 중사는 “우리 군 대표로 각국의 사이버 요원들과 소통하고 경쟁한 점을 명예롭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네덜란드 사이버사령부#국제 사이버 훈련#한국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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