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초당파 한일 의원 외교 단체인 일한(한일)의원연맹의 새 간사장으로 집권 자민당 소속인 다케다 료타(武田良太·53·사진) 전 총무상이 취임했다고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79) 전 간사장이 8일 동아일보에 밝혔다.
다케다 신임 간사장은 2003년 중의원 의원으로 처음 당선됐고 현재 7선 의원이다. 2019년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에서 행정개혁담당상으로 처음 입각했고 지난해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내각에서 총무상을 지냈다. 일한(한일) 친선협회중앙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헤이트스피치’(특정 인종에 대한 혐오 발언)를 법률로 규제하는 것에 찬성했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 관계자 또한 다케다 신임 간사장을 두고 “자민당 내 온건파 정치인으로 민단 행사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