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직-공상 경찰 자녀 337명에… 현대백화점, 장학금 5억 전달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12월 1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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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그룹(회장 정지선·사진)이 순직 경찰관 자녀 165명과 공무 중 상해를 입은 경찰관 자녀 172명 등 337명에게 장학금 5억 원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은 2011년부터 매년 경찰청이 추천한 순직·공상(公傷) 경찰관 자녀에게 학비를 지원하는 ‘파랑새 장학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까지 11년간 1615명에게 29억7000만 원을 지원했다. 2008년부터는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사업도 전개해 올해까지 14년간 유가족 총 600여 명에게 19억 원을 전달했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신 ‘제복 공무원’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유가족들의 자긍심과 자부심을 북돋아주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장학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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