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윈의 가장 위대한 20세기 후계자’로 불리는 사회생물학자 에드워드 윌슨 미국 하버드대 명예교수(사진)가 26일(현지 시간) 사망했다. 향년 92세. 27일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E O 윌슨 생물다양성 재단이 윌슨 교수가 전날 매사추세츠주 벌링턴 자택에서 숨졌다고 밝혔다. 그는 1975년 저서 ‘사회생물학’에서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사회적 행동을 찰스 다윈의 진화론을 바탕으로 한 생물학적 관점으로 분석하는 접근으로 ‘사회생물학’이라는 영역을 개척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인간 본성에 대하여’(1978년)와 ‘개미’(1990년)로 각각 1979년, 1991년에 두 차례 퓰리처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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