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 몬스터’ 류현진(35)이 몸담고 있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토론토에서도 여성 지도자가 탄생했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래틱’은 토론토에서 하이메 비에이라(사진)를 마이너리그 타격 코치로 선임하기로 했다고 11일 보도했다. 1977년 창단한 토론토가 여성 지도자를 선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단, 아직 비에이라 코치가 토론토 산하 마이너리그 7개 팀 가운데 어떤 팀에서 일하게 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캐나다 궬프대에서 소프트볼 선수로 활약한 비에이라 코치는 브록대에서 연구 조교로 학업을 이어가는 한편 토론토 구단에서 유망주 발굴 업무를 돕는 연구개발(R&D) 인턴으로 일하고 있었다.
100년 넘게 ‘금녀의 벽’이 높다랗던 메이저리그에서는 최근 ‘유리 천장’을 무너뜨린 여성이 곳곳에서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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