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촌기념회(이사장 이용훈)는 2022학년도 1학기 장학생으로 대학생 23명과 고교생 12명을 선발해 25일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인촌기념회는 일제강점기 민족교육운동을 벌인 인촌 김성수 선생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1967년부터 장학사업을 벌여왔다. 지금까지 장학금을 받은 대학생과 고교생은 3900여 명에 달한다.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장학생 대표 1명(조윤아 연세대 사회복지학과 3학년)이 참석하고 다른 장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20대 시절에 주요 사업 대부분을 이룬 인촌 선생의 젊은 벤처정신을 기억하라”며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학업에 매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촌장학생동문회(회장 김승욱)는 회원들이 모금한 장학금 160만 원을 이날 인촌기념회에 전달했다. 대학 시절 인촌기념회에서 장학금을 받아 공부한 인촌장학생 동문들은 2011년부터 매년 기부금을 모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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