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영애(51·사진)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을 위해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에 1억 원을 기부하며 위로의 편지를 전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대사는 1일 트위터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한국 유명 배우 이영애의 편지와 기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영애는 이날 수표 1억 원을 동봉한 편지를 대사관 측에 전달했다. 포노마렌코 대사는 “기부금은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피해자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영애는 편지에서 “전쟁을 겪은 참전용사의 가족으로서 전쟁의 참혹함을 누구보다 더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작지만 소중한 마음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영애의 아버지는 6·25 참전용사다. 이영애는 2016년에도 “참전용사 자녀를 위해 써 달라”며 육군사관학교에 1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