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호 무신사 의장, 직원들에 개인주식 1000억 무상 증여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3월 23일 03시 00분


조만호 무신사 의장(사진)이 개인 주식 1000억 원을 임직원에게 무상 증여한다고 22일 밝혔다. 증여 대상은 이달 말까지 입사한 무신사 임직원 1000여 명을 비롯해 지난해 인수합병한 스타일쉐어, 29CM 등 자회사 직원까지 포함된다. 증여 주식 수는 임직원 근속 기간 등에 따라 달리 지급된다.

이번 결정은 조 의장이 지난해 6월 대표직에서 물러나며 개인 주식을 임직원과 나누겠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조 의장은 지난해 특정 고객을 대상으로 한 쿠폰 발행 논란 등에 책임을 지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해외 사업 등에 주력해 왔다. 이번 주식 증여에 대해 조 의장은 “그동안 무신사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건 열정적으로 함께 일한 임직원들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이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만호 무신사 의장#개인 주식 1000억 원#임직원에게 무상 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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