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검사들의 모임인 검찰동우회는 30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별관에서 총회를 열고 한상대 전 검찰총장(63·사진)을 제9대 검찰동우회장으로 선출했다. 한 전 총장은 취임사에서 “검찰에 지난 5년간은 어둠이 짙게 드리운 암흑기의 연속이었다. 공수처(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치로 검찰권은 두 조각 났고 법치의 근간인 수사지휘권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며 현 정부의 검찰개혁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사법연수원 13기인 한 전 총장은 이명박 정부에서 검찰총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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