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속사에 따르면 나훈아는 6월 11일 부산 벡스코를 시작으로 전국 투어 콘서트 ‘드림 55’에 나선다. 이어 대전 창원 인천 대구 안동 고양 서울 천안 광주까지 10개 도시에 걸쳐 9월까지 총 23회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나훈아는 앞서 2월 55주년 기념 앨범 ‘일곱 빛 향기’를 발표하고 수록 곡 ‘맞짱’ ‘Change (체인지)’의 뮤직비디오를 내놓기도 했다. 소속사 측은 “데뷔 55년을 기념해 나훈아는 본인 스스로 혼잣말처럼 ‘지나온 세월이 정말 꿈만 같다’고 넋두리하며 제목을 ‘드림 55’로 지었다”면서 “코로나라는 긴 터널을 지나온 우리 모두의 가슴을 후련하게 씻어줄 열정의 일곱 빛 향기 무대가 펼쳐질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덧붙였다.
부산 출신인 나훈아는 1968년 ‘내 사랑’으로 데뷔했다. ‘고향역’ ‘영영’ ‘무시로’ ‘사랑’ 등을 크게 히트시켰다. 2020년 KBS 2TV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 방송과 같은 해 8월 신곡 ‘테스형’이 인기를 끌며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지난해 말에도 부산 벡스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 대구 엑스코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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