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와 연인인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28·아르헨티나)의 쌍둥이 중 아들이 출산 도중 사망했다.
호날두는 19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아들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리게 돼 정말 슬프다. 부모가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고통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해 10월 SNS를 통해 쌍둥이 임신 소식을 알리며 초음파 사진도 공개했다. 하지만 출산 도중 딸은 무사히 태어났지만 아들은 숨졌다. 호날두는 딸이 새로 태어났다는 사실로 아들을 잃은 슬픔을 간신히 견디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아들아, 너는 천사였어. 우리는 언제나 너를 사랑할 거야”라며 숨진 아들에게 작별인사를 전했다.
소속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전 소속팀이었던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등은 이날 성명을 내고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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