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역을 많이 맡았던 배우 이일웅 씨(사진)가 별세했다. 향년 80세. 고인은 올 1월 담도암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 10일 세상을 떠났다. 1964년 연기를 시작해 ‘전우’(1983년) ‘지금 평양에선’(1982∼1985년) 등 반공 드라마에서 북한군 장교 역을 주로 맡았다. ‘야인시대’(2003년), ‘토지’(2004년)에도 출연했다.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에서 판수 역을 연기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희순 씨와 아들 진수 딸 미수 씨, 사위 윤재철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경희의료원, 발인은 13일 오전 6시. 02-958-9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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