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기준 940억 달러(약 121조7400억 원)의 재산을 보유한 세계 6위 부자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 창업자(49·사진)가 2015년 첫 번째 이혼에 이어 두 번째 파경을 맞았다. 지난해 이혼한 빌 게이츠 미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 3년 전 이혼한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 등에 이어 미 정보기술(IT) 거물의 파경이 잇따르고 있다.
브린은 18일(현지 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법원에 아내 니콜 섀너핸과의 결별을 원한다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2018년 결혼해 자녀 1명을 두고 있으며 지난해 12월부터 별거했다. 섀너핸은 특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법률 자문회사 ‘클리어엑세스IP’의 창업자다. 브린은 2007년 생명공학 회사 ‘23andMe’ 창업자인 앤 워치츠키와 결혼해 2명의 자녀를 뒀지만 2015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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