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현지 시간) 6년 만에 정규앨범을 발표한 미국 팝스타 비욘세(사진)가 신곡 가사를 둘러싼 장애 비하 논란에 노래를 수정해 다시 녹음하기로 했다.
미 타임지 등에 따르면 비욘세 측은 최근 7집 앨범 ‘르네상스’에 수록된 ‘히티드’가 뇌성마비 장애인을 비하했다는 지적이 일자 “악의적 의도는 없었다. 즉각 가사를 수정해 재녹음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문제가 된 건 히티드 가사에 나오는 ‘스패즈(spaz)’라는 단어였다. ‘뇌성마비의(spastic)’란 형용사에서 유래해 발작을 뜻하는 은어로 사용한다. 현지에선 뇌성마비 장애인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악용돼왔다. 비욘세의 신곡이 공개된 뒤 소셜미디어 등에서는 이를 두고 비난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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