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제77주년 광복절을 맞아 도산 안창호 선생의 장녀 안수산 선생(1915∼2015·사진) 등 독립유공자 303명을 포상한다고 12일 밝혔다. 훈격별로는 건국훈장 79명(애국장 19명, 애족장 60명), 건국포장 24명, 대통령표창 200명 등이다. 포상자 중 생존 애국지사는 없고 여성은 30명이다.
안수산 선생은 1932년 미국 캘리포니아 대한인국민회에서 활동하고 1940년 대한인국민회 기관지인 신한민보 영문란을 통해 한국광복군의 활동 등을 기사화해 조국의 절대 독립 의지를 선전한 공로로 대통령표창을 받는다. 또 1931년 인천에서 임시정부 교통부와 연계해 군자금 모집과 연락 활동을 하다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른 윤도중 선생에게는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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