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저신장 아동 192명에게 총 15억 원의 성장호르몬제를 지원하기로 했다. LG복지재단은 19일 서울 강서구 마곡LG사이언스파크에서 ‘저신장 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식’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LG는 1995년부터 매년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전문의 추천을 통해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저신장 아동 총 2083명을 지원해 왔다. 저신장 아동은 성장호르몬제 치료가 필요하지만 연간 약 1000만 원의 비용이 들어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지금까지 LG 측으로부터 지원받은 아동의 키는 연평균 10cm 커졌다. 저신장 아동의 연간 신장 증가치가 대개 4cm 미만인 것과 비교해 두 배 이상으로 자랐다.
이날 기증식에서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성장호르몬제 지원을 계기로 우리 아이들이 키도 자라고 자신감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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