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미국 인기 TV드라마 ‘제시카의 추리극장’ 주연 배우 앤절라 랜즈베리(사진)가 11일(현지 시간) 97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고 영국 BBC방송이 보도했다. 유족은 “고인이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평화롭게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1925년 영국 런던에서 태어난 랜즈베리는 1940년 미국으로 건너와 할리우드 제작자 눈에 띄어 19세에 영화 ‘가스등’(1944년)으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와 드라마, 뮤지컬 등 60여 편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는 1984년부터 12년간 방영된 ‘제시카의 추리극장’에서 영국 추리소설 대가 애거사 크리스티를 연상시키는 추리소설 작가 제시카 플레처 역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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