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장관상 배태랑양 등 1414명 수상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0일 03시 00분


본보-채널A 공동주최 제8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시상식

제8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수상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상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제8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 수상자들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상장을 들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한 기자 scoopjyh@donga.com
“제가 그린 그림처럼 깨끗한 바다에서 거북이와 문어를 타고 놀고 싶어요.”

동아일보와 채널A가 공동 주최한 제8회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초등 저학년부)을 받은 배태랑 양(9·인천 미송초교 3학년)은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이 같은 소감을 밝혔다.

배 양은 바닷속에서 친구들과 동물을 타고 노는 그림을 그려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배 양의 어머니 민성희 씨(42)는 “화가를 꿈꾸는 아이가 수상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고 전했다.

행정안전부장관상(초등 고학년부)을 받은 서울 염창초교 6학년 문인수 군(12)은 “대회 날 실력 발휘를 못 한 것 같아 기대를 안 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수줍게 웃었다. 통신기술자가 꿈이라는 문 군은 바닷속 통신 장치를 수리하는 미래 자신의 모습을 담은 그림으로 상을 받았다.

중고등부 해수부장관상을 받은 인천 영종중 2학년 신수아 양(14)은 “같은 그림만 4번씩 그리면서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 신 양은 ‘해양 쓰레기가 없는 바다’를 주제로 한 소묘 작품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주요 기관장상을 받은 초중고교생 23명과 가족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시상은 박제균 동아일보 논설주간이 맡았다. 올해 대회는 4월 7일∼5월 31일 전국 초중고교생 9197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대면 공모전으로 예선을 치렀고, 7월 23일 인천 서구 정서진에서 356명이 본선을 진행했다. 전체 수상자는 1414명이다.

#생명의 바다 그림대회#시상식#해수부 장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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