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음료 ‘레드불’ 창업자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0월 24일 03시 00분


에너지 음료 레드불(Red Bull)의 창업자이자 오스트리아의 최고 부호인 디트리히 마테시츠(사진)가 별세했다고 영국 BBC 등이 2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향년 78세.

오스트리아 출신 억만장자인 마테시츠는 ‘에너지 음료 제국’을 만든 인물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1984년 태국에 출장을 갔다가 태국의 피로해소제인 ‘끄라팅 댕’을 접한 마테시츠는 끄라팅 댕 창업자인 찰레오 유비디아와 함께 레드불을 창업했다. 레드불은 업계 후발주자였으나 마테시츠는 ‘에너지 음료’라는 새로운 상품 카테고리를 만들며 차별화에 성공했다.

레드불은 지난해 기준 172개국에서 연간 100억 개가 팔렸으며 올해 포브스는 그의 재산을 274억 달러(약 39조4000억 원)로 평가했다.

#레드불#창업자#디트리히 마테시츠#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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