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9조’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창업자 이혼소송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11월 15일 03시 00분


법원, 주식처분금지 가처분訴 인용

스마일게이트 창업자로 국내 5위 부호인 권혁빈 스마일게이트홀딩스 최고비전제시책임자(CVO·48·사진)가 부인 이모 씨와 이혼 소송 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게임업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은 이 씨가 남편 권 CVO를 상대로 제기한 주식처분금지 가처분 소송을 7일 인용했다. 가처분 소송은 이 씨가 이혼 소송에 앞서 재산분할을 고려해 낸 것으로 보인다. 정식 이혼 소송은 아직 제기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강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한 권 CVO는 2002년 스마일게이트를 창업했다. 현재 두 자녀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일게이트홀딩스의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1조4345억 원이었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4월 발표한 ‘한국 50대 부자’에 따르면 권 CVO의 자산은 68억 달러(약 9조 원)로 국내 5위였다.

#스마일게이트#창업자#권혁빈#이혼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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