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합니다] BJC, 쿠웨이트 토양오염 정화사업 계약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월 3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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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설 BJC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지난해 8월 모하메드 KOC 회장(오른쪽 세번째) 초청으로 쿠웨이트를 방문해 유류 정화사업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BJC)
최용설 BJC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지난해 8월 모하메드 KOC 회장(오른쪽 세번째) 초청으로 쿠웨이트를 방문해 유류 정화사업 독점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BJC)

친환경 생물정화 전문기업 BJC(대표이사 최용설)가 쿠웨이트 국영석유기업(KOC)가 주관하는 유류오염토양 정화사업의 계약 성사를 앞두고 있다. 1차 사업 계약금액은 약 4300억 원. 유엔이 걸프전 이후 쿠웨이트 피해보상을 위해 1993년 마련한 환경 복원 기금 30억 달러로 진행된다. 그동안은 마땅한 기술력을 가진 업체나 단체가 없어 지지부진했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기술을 가지고 주도적 역할을 하게 된 BJC 최용설 대표는 “전세계에서 아무도 하지 못했던 쿠웨이트 전쟁복구 사업을 우리 기술로 주도하게 되어 기쁘다. 대한민국의 기술이 세계최고임이 확인되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면 BJC가 모든 산유국들의 숙원인 ‘원유 슬러지 정화사업‘을 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BJC의 핵심기술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개발한 국가기술로, 해양 심층에서 채취한 종균을 조직배양하는 기술을 독점적으로 이양 받은 것이다. BJC는 이 기술을 발전시켜 세계 최초로 다이옥신 오염토양 정화방법에 대한 특허를 내고, 유류슬러지 오염토양 정화기술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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