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사상이 주관하는 제46회 이상문학상 대상에 소설가 최진영 씨(42·사진)의 단편소설 ‘홈 스위트 홈’이 27일 선정됐다. 수상작은 자신의 집을 갖지 못한 채 살아온 화자가 말기 암 진단을 받고 폐가를 얻어 자기만의 공간으로 고치는 과정을 섬세한 문체로 그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우수작에는 김기태의 ‘세상 모든 바다’, 박서련의 ‘나, 나, 마들렌’, 서성란의 ‘내가 아직 조금 남아 있을 때’, 이장욱의 ‘크로캅’, 최은미의 ‘그곳’ 등 5편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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