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완구 기업 레고가 방탄소년단(BTS)을 모델로 한 레고 세트를 출시하기로 한 가운데 20일(현지 시간)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레고 제품이 BTS 브랜드의 시장 영향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레고는 전 세계적 인기를 끌었던 BTS의 ‘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를 주제로 한 ‘BTS 다이너마이트 세트’(사진)를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16일 발표했다. WSJ는 지난해 6월 BTS가 팀 차원의 활동을 중단하고 솔로 활동에 나선 이후 세계적 기업과의 첫 주요 협력 사례라며 “K팝 돌풍이 그간 보여준 강한 영향력과 시장성을 시험대에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레고 세트는 BTS 팬 2명이 레고 아이디어 플랫폼을 통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탄생했다. 총 749개 브릭으로 구성돼 99.99달러로 판매될 예정인데, 가격이 비싸 팬들의 반응이 갈린다고 WSJ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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