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서울캠퍼스 한양대박물관(강성희 세미나실)에서 25일 오후 2시 ‘동양학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동양학대토론회가 열린다. 한양대 융합산업대학원 동양문화학과와 공과대학 건축학부가 공동 주최하는 이 토론회는 COVID-19 확산으로 중단된 후 3년만에 다시 열리는 동양학 관련 학술 세미나다.
이 토론회에서는 각 분야 전문 학자들이 참여해 주역, 수상(手相), 점복(占卜), 부적, 관상, 풍수 등을 학문적으로 다루게 된다. 그간 민간 영역에서 검증되지 않은 동양학 이론들을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현실을 지적하고 제도권 학계에서 수용 가능성을 논의해보는 자리다.
한양대 박정해 교수(동양문화학과)는 “수천년간 이어져온 동양학의 21세기 시대적 소명과 미래지향적 가치를 평가해 다가오는 AI시대를 대비하자는 취지로 동양문화학과 석·박사 과정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마련한 행사”라고 밝혔다. 토론회는 전문가 일반인 모두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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