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정전 70주년… 7월 참전 22개국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3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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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대규모 국제기념식 열려
한미 전역서 기념사업 연중 개최

올해 한미동맹과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미국 전역에서 양국 국민이 참여하는 다양한 기념사업이 연중 개최된다.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 중인 동맹 70주년 기념사업은 약 150건으로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정부는 밝혔다.

국가보훈처는 정전협정 70주년인 7월 2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22개 유엔참전국이 동참하는 대규모 국제기념식을 개최한다. 기념식 전날엔 부산에서 22개 참전국 보훈장관회의도 열릴 예정이다.

유엔 참전용사 196만 명 중 179만 명(연인원)을 파병한 미국과 동맹 7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된다. 다음 달엔 ‘한미 참전용사 10대 영웅’을 선정해 발표한다.

6월 호국보훈의 달엔 미 현지에서 케이팝 등 한국 문화가 어우러진 참전용사 예우 행사가 열린다. 류현진, 김하성 등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경기 현장에 참전용사를 초대해 감사를 전하는 ‘생스 월드 투어(Thanks world tour)’도 추진된다.

또 워싱턴에서 한국국제정치학회,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등이 공동 주관하는 ‘한미동맹 과거 70년, 미래 70년’ 정책 포럼이 열리고 미 하버드대 벨퍼센터와 한국국제교류재단이 ‘한반도 안보서밋’도 연다. 상반기 중 주한 미국상공회의소(암참)와 공동 주최로 ‘한미 경제 파트너십 간담회’를 열어 한미 경제협력 성과를 정부와 기업이 공유하고, 하반기에는 미 국무부와 공동 주관으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민관합동포럼’을 개최해 경제안보·기술동맹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미동맹#정전 70주년#기념사업#생스 월드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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