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가 한국판 ‘워런 버핏과의 점심’으로 추진 중인 ‘갓생(God 生) 한 끼’의 첫 번째 멘토로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박재욱 쏘카 대표, 방송인 노홍철이 나선다.
전경련은 이달 25일 서울 시내에서 정 회장, 박 대표, 노 씨가 MZ세대(1989∼2005년 출생자) 30명과 2시간가량 점심을 먹으면서 ‘꿈을 위한 갓생 그리고 불굴’을 주제로 얘기를 나눌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갓생은 신(God)과 생(生)을 합친 신조어로, 타인이 부러워할 만한 모범적인 삶을 의미한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을 전통적인 자동차 회사에서 지능형 이동 수단 솔루션 그룹으로 전환하고 있다. 박 대표는 비트윈, 타다, 쏘카 등에서 끊임없이 도전 중인 젊은 창업가다. 노 씨는 홍철책빵, 홍철동산 등 각종 사업을 시도하며 3개의 법인을 세웠다.
버핏과의 점심은 경매를 통해 참여 권한을 얻지만, 갓생 한 끼는 재능기부를 통해 경제인들과 대화할 30명을 뽑는다.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MZ세대는 14일까지 전경련 홈페이지를 통해 3개월 내 본인이 실천할 수 있는 재능기부 계획을 밝히고 신청하면 된다. 전경련은 재능기부 계획의 창의성, 실현 가능성, 영향력 등을 따져 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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