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는 5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인촌기념관에서 개교 118주년 기념식 및 ‘고대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선 향후 10년 내 고려대 구성원의 노벨상, 필즈상 수상을 지원하는 내용 등을 담은 ‘개교 120주년 비전선포식’도 열렸다. 김재호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선 기존의 관념과 교육 방식을 뛰어넘는 대학의 혁신이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 총장은 “국가와 인류 문제 해결에 앞장서는, 세상에 없어서는 안 될 대학으로 우뚝 서겠다”고 말했다.
이날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농학·70학번)과 이만득 삼천리그룹 회장(경영·77학번)이 ‘자랑스러운 고대인상’을, 민병준 전 에스와티니 명예총영사(의학·57학번)는 ‘사회봉사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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