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링컨센터 무대에 밴드 크라잉넛, 싱어송라이터 백예린(26) 등 한국 인디 음악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이 오른다.
뉴욕한국문화원은 19, 20일 오후 7시 반 링컨센터와 함께 ‘K-인디 뮤직 나이트’를 연다고 10일(현지 시간) 밝혔다. 링컨센터 주최 한국 문화예술 특집 페스티벌 ‘코리안 아트 위크’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링컨센터는 한국이 세계 문화예술 중심으로 떠오르자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코리안 아트 위크를 열었다.
K-인디 뮤직 나이트는 링컨센터 야외공연장 댐로시 공원에서 열린다. 19일에는 1세대 인디 록밴드 크라잉넛과 팝스타 엘턴 존이 극찬한 4인조 밴드 세이수미가 무대에 오른다. 크라잉넛은 히트곡 ‘말 달리자’를 비롯해 신곡 ‘야근’ 등을 부를 예정이다. 20일에는 백예린이 ‘Square’를 비롯해 R&B 솔 드림팝 같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선보인다. 공연은 무료이다. 17일 정오부터 뉴욕한국문화원, 링컨센터 홈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선착순 입장도 할 수 있다.
1956년 뉴욕시가 설립한 링컨센터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뉴욕 시립 발레단을 비롯한 세계적인 11개 예술단체가 상주하고 있다. 현재 프랑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25주년 공연이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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