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익 前국사편찬위원장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7월 29일 0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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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1875∼1965) 연구의 권위자인 유영익 전 국사편찬위원장(사진)이 26일 별세했다. 향년 87세.

경남 진주시 출신인 고인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인문대학원 역사·동아시아언어학과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한림대 부총장, 국사편찬위원 등을 지냈다. 이 전 대통령 재평가론을 주도한 보수 성향의 학자로 꼽힌다. 이 전 대통령의 정부 수립 가치를 높게 평가한 그는 광복절을 ‘건국절’로 불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옥조근정훈장, 성곡학술문화상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아들 유승덕 주일 미국대사관 상무관 등이 있다. 빈소는 이대서울병원, 발인은 31일. 02-6986-4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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