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약해서’ 부른 임종임씨 별세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8월 30일 03시 00분


‘마음 약해서’ ‘십오야’로 사랑받은 6인조 혼성그룹 와일드캣츠의 보컬 임종임(사진)이 28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1969년 미8군 쇼에서 노래하기 시작한 고인은 1971년 와일드캣츠로 데뷔했다. 와일드캣츠는 앨범 ‘뉴 프롬 더 와일드’로 동남아시아와 홍콩에서 활동하며 인기를 끌었고, 국내에선 1979년 앨범 ‘더 와일드 캣츠/들고양이들’을 발매하며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마음 약해서’는 1980년 동명 영화로 만들어질 정도로 큰 사랑을 받았다.

1980년 홀로서기에 나선 고인은 1981년 그룹 보니엠의 히트곡 ‘바하마 마마’를 번안한 ‘말하나마나’로 인기를 이어갔다. 이 노래는 유재석 등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하나마나송’(2007년)으로 각색해 불러 화제를 모았다. 빈소는 서울적십자병원, 발인은 30일 오전 11시 반. 02-2002-8444
#임종임씨#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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