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 출신인 고인은 서울 경기고 재학 당시 학도병으로 6·25전쟁에 참전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육군사관학교 11기 동기였던 고인은 맹호부대(수도기계화보병사단) 대대장으로 베트남전에도 참전했다. 사단장, 군단장,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등을 거쳐 1985년 대장으로 예편했다.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장, 국가원로자문회의 상임의장 등으로 활동했다. 화랑무공훈장, 충무무공훈장, 보국훈장 통일장 등을 수훈했다. 유족으로는 아내 안정숙 씨와 아들 웅희, 장희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발인 14일 오전 7시. 02-30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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