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에 육사 총동창회 9698만원 기부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9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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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선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25일 서울 중구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이사장인 김황식 전 총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제공
박종선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사진 왼쪽에서 세 번째)이 25일 서울 중구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사무실에서 재단 이사장인 김황식 전 총리(사진 오른쪽에서 세 번째)에게 기부금 1억 원을 전달하고 있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 제공
재단법인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은 25일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가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을 위해 9698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종선 육사 총동창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배재빌딩의 기념재단 사무실을 방문해 이승만대통령기념관 건립추진위원장인 김황식 전 총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박 회장은 “이 전 대통령은 육사와 인연이 깊다”며 “기념관 건립은 민족 정기를 세우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작은 힘이라도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육사에서 도와주신 일이 알려져 더 많은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 전 대통령은 6·25전쟁 중에 정예 장교 양성을 위해 1951년 10월 경남 진해에서 육사를 4년제로 재개교했다. 이후 매년 육사를 방문하는 등 육사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의료법인 정화의료재단 이사장인 정의화 전 국회의장도 전·현직 국회의장 중에서는 처음으로 1000만 원을 기부했다.

재단 측은 25일 기준 약 1만6770명이 후원해 40억750만 원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승만대통령기념재단#육사 총동창회#9698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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