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20세 종정 지허 대종사 입적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4일 03시 00분


한국불교태고종 종정을 지낸 지허 대종사(사진)가 2일 입적했다. 세수 82세, 법랍 67세.

스님은 만우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전남 순천 선암사에서 지우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묵담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사 용탑선원, 통도사 극락선원, 수덕사 등에서 종파를 초월해 정진했다. 선암사 당우를 복원하고, 금둔사를 중창하는 등 종단 발전을 이끌었다. 2020년 제20세 종정으로 추대됐으나 2022년 건강상 이유로 물러났다. 영결식은 8일 오전 10시 선암사에서 종단장으로 치러진다. 061-754-5247
#지허 대종사#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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