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탈북 국군포로 한병수씨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0월 10일 03시 00분


6·25전쟁 때 북한으로 끌려가 강제노역 등으로 고초를 겪다 탈북한 국군포로 한병수 씨가 8일 별세했다. 향년 92세. 고인의 별세로 국내에 생존한 탈북 국군포로는 11명으로 줄었다. 9일 국방부와 북한 인권단체인 사단법인 물망초 등에 따르면 한 씨는 1951년 12월 육군 8사단 21연대 3대대로 20세에 입대했고, 1953년 6월 포로가 됐다. 정전협정 체결 직전 북한에 끌려간 것. 한 씨는 함경남도 단천에서 강제노역을 하다 2002년 탈북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고인의 빈소에 조화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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