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영훈 한국산업개발연구원(KID) 원장(사진)이 16일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93세. 고인은 고려대 상대, 서울대 대학원을 졸업한 뒤 국비장학생으로 1956년 서독으로 유학을 떠났다. 귀국 후 상공부 장관 경제고문, 특별보좌관 등을 맡으며 당시 서독으로부터 차관을 받기 위해 광부, 간호사를 보내는 방안을 기획했다. 박정희 정부에서 상공부 장관, 대통령 경제고문 등을 지내며 경부고속도로 건설, 국가산업단지 구축에도 참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방한진 씨와 신영, 훈(중앙대 교수), 신미, 지희 씨 등 1남 3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 중앙대병원, 발인은 19일 오전 5시 20분. 02-860-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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