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법인 서경대학원과 대일학원을 설립한 김성민 이사장이 21일 별세했다. 향년 93세. 전북 정읍 출생인 고인은 1972년 성한학원(서경대학원 전신) 초대 이사장에 취임한 이후 대일고등학교, 은주중학교, 대일관광고등학교, 대일외국어고등학교를 설립했다. 1992년 학교법인 서경대학원을 설립하고 이사장에 취임해 23년까지 이사장으로 재임했다.
고인은 서경대학원 이사장으로 있으면서 교육부의 대학역량진단 평가에서 최우수 A등급 대학에 선정되고 2019년 QS 아시아 대학 순위평가에서 500위권 내에 진입시키는 등 대학의 위상을 드높였다. 2018년에는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융합예술 특성화 캠퍼스인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를 설립해 인문, 사회, 이공, 예술을 아우르는 융합형 종합대학교를 조성했다.
유족으로 부인 문명숙 씨, 아들 김범준(서경대학교 총장), 딸 김현정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 1호, 장지는 전북 정읍시 산내면 선영이다. 발인은 23일 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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