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라노 조수미 씨(61·사진)가 세계 무대에 한국의 위상을 높인 공로로 금관문화훈장을 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서울 서대문구 모두예술극장에서 ‘2023년 문화예술발전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조 씨 등 15명에게 문화훈장을 수여했다. 은관문화훈장은 황을순 국가무형문화재 궁중채화 보유자, 국악 작곡가 고 이해식 씨, 전통무용가 정승희 씨가 수훈했다.
보관문화훈장은 대한민국 장애인 국제무용제를 창설한 최영묵 빛소리친구들 대표,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를 설립한 표미선 표갤러리 대표, 현대 화가 오수환 서울여대 명예교수, 공예가 강석영 전 이화여대 명예교수, 박광웅 전 한국연극협회 이사장 등 5명이 받았다.
대한민국 문화예술상은 박선자 강릉예총 회장, 윤후명 소설가, 이배 작가, 박창수 더하우스콘서트 대표, 최용훈 극단 작은신화 대표 등 5명이 받았다.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은 피아니스트 임윤찬, 시인 유희경 씨 등 7명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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