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예선에서 떨어진 뒤에 굳은살 안의 피물집이 터질 정도로 연습했어요. 그 결과를 보상받은 듯해 더욱 뜻깊습니다. 동아국악콩쿠르에서도 꼭 금상을 타고 싶어요.”
서울 서초구 정효아트홀에서 15일 열린 제2회 동아주니어국악콩쿠르 본선에서 최옥삼류 가야금산조를 연주해 금상을 수상한 김태은 양(14·국립국악중 2년)이 밝게 웃으며 말했다.
동아일보사와 정효문화재단(대표 주재근)이 주최하고 국악방송(사장 백현주)과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이 후원한 이번 콩쿠르는 초·중등부 현악, 관악, 성악, 무용 등 4개 부문에서 11일 예선을 거쳐 36명이 본선에 올랐다. 이날 본선에선 금상 9명 등 26명이 수상했다.
주요 입상자에게는 독주회와 국악방송 출연, 심사위원 멘토링 등 특전이 주어진다. 다음 달 콩쿠르 홈페이지(www.donga.com/concours/juniorgugak)에서 심사 결과와 심사평, 본선 연주 동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장려상 명단은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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