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무아이타이 시범… 한국-태국 문화 한자리에

  • 동아일보
  • 입력 2023년 11월 2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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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서 ‘K-소프트파워 페스티벌’
수교 65주년 기념… 양국 전통공연도

한국과 태국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25, 26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K-소프트파워 페스티벌’에서 한국 전통 공연팀이 25일 양국 국기를 흔들며 공연하고 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한국과 태국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25, 26일 양일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K-소프트파워 페스티벌’에서 한국 전통 공연팀이 25일 양국 국기를 흔들며 공연하고 있다. 주태국 한국문화원 제공
한국과 태국의 수교 65주년을 기념해 양국 문화를 소개하는 ‘K-소프트파워 페스티벌’이 태국 수도 방콕에서 25, 26일(현지 시간) 이틀간 열렸다. 행사의 주제는 ‘나는 태국과 한국을 사랑합니다(I Love Thailand, I Love Korea)’이다. 주태국 한국문화원과 한태교류센터(KTCC)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25일에는 한국 측 대규모 전통 공연팀이 판굿, 태평무, 기놀이, 부채춤 등의 공연을 차례로 선보였다. 또 한국의 청소년 태권도팀도 공연했다. 한국의 공연팀은 ‘아리랑’, K팝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등의 노래에 맞춘 안무도 선보였다.

태국에서는 궁중 무용의 일종인 ‘반딧파타나신’ 전문 전통 공연팀이 공연했다. 한류의 뜨거운 인기를 반영하듯 올해로 12년째 진행되고 있는 태국의 K팝 커버 댄스 대회에서 입상한 팀도 공연했다.

26일에도 두 나라의 전통 무술 및 무용 관련 공연이 열렸다. 특히 태권도와 무아이타이 시범 등은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이 외에 비보이, 브레이크 댄스 등의 공연도 열렸다.

이날 한국 공연팀, 한국문화원 관계자 등은 방콕 인근의 유명 휴양지 파타야의 아동보호시설을 찾아 불고기, 닭강정 등 한식을 대접했다. LG전자, 코웨이 등은 이 시설에 자사 제품을 기증했다.

#방콕#k-소프트파워 페스티벌#전통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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